4월 1일부터 KTX와 연계한 정기 관광지순환형과 밤바다 투어코스 운영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오는 4월 1일부터 포항에도 관광지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된다.
지난 2007년도부터 시행해 온 예약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매일 주요관광지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과 밤바다 투어코스,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하는 테마투어 5개코스를 병행하여 이용객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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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순환형 시티투어버스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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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 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 포항역 KTX 도착시간과 연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포항운하, 포스코역사박물관을 거쳐 구룡포와 호미곶, 동해 해안둘레길을 잇는 호미반도를 One-way방식으로 매일 4차례 정기 운행된다.
또한 영일만해수욕장과 송도, 포항운하관을 잇는 아름다운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정기 밤바다 투어코스로 매일저녁 7시부터 한차례 정기 운행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 밀집되어 있는 호텔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운영된다.
정기투어코스 이외 산업체험코스를 비롯해 학습체험, 역사문화체험, 환경생태체험, 가을단풍체험 등 체험형 5개 투어코스는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달 초 지역의 전세버스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사업시행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한정면허, 적정요금 신고 등 행정절차와 투어버스승강장 표지판 설치, 이용홈페이지 개설 등 운행준비를 마치고 4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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