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사거리(변경), 상방광장사거리(제정) 등 2건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3월 18일 오전 11시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지명위원회(위원장 행정부시장)를 열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변경) 건(2건)을 심의한다.
주요 심의 내용을 보면 북구 연암동(북구청 남문) 도시계획시설 ‘29호 광장’ 명칭이 ‘상방광장사거리’로 제정된다.
또한 중구 우정동 일원 ‘태화교사거리’가 ‘태화루사거리“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들 도로시설물은 이날 심의를 거쳐 3월 중 고시하여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중구 태화교사거리는 지난 2014년 9월 건립된 태화루와 연계하여 울산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태화루사거리로 명칭 변경필요성이 제기됐다.
도시계획시설 29호 광장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상방광장사거리’로 명칭 제정이 이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의 명칭은 해당 시설물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옛 지명 등 역사성도 담아내야 한다.”면서 “지명 제정·변경 시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시설물인 교량 및 교차로의 명칭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에서 명칭 중복여부를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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