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선거이야기’ 결혼이민여성의 조기 정착 및 투표참여 유도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나라 선거절차와 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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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민여성 선거교육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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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남구선거관리위원회가 ‘다문화가족의 선거이야기’라는 주제로 선거의 의미와 절차, 다문화가족의 선거권, 선거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으며, 강의 후 모의 투표 체험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실제로 투표를 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선거교육에 참여한 쁘링쌈롯(캄보디아) 씨는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실제로 투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능동적인 선거참여에 대한 열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 사회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나눔봉사단,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출산용품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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