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춘계 석전대제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에서 일제히 봉행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향교, 하양향교, 자인향교에서는 음력 2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인 16일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일제히 봉행했다.
경산향교 석전대제는 지역유림 및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서상규 달성서씨 문중회장이 아헌관, 정종현 초계정씨 문중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전통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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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전대제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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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는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으며, 경산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와 제107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각 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과, 중국 송나라 주돈이, 주희 등 4현(賢), 우리나라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통 유교행사인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유교적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 사상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전하여 문화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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