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 3월 22일, 40명 선착순 접수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4월 2일에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영혼을 나르는 오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곡댐 편입부지인 하삼정 고분군에서는 3세기대의 목곽묘(나무덧널무덤)에서 오리모양토기가 출토되었다. 이 오리모양토기에 좀 더 관심 갖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체험활동지와 영상자료를 통해 고대인이 무덤에 오리모양토기를 넣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 솟대와 장승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유치원, 초등학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3월 18일(금)부터 3월 22일(수)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https://dgmuseum.ulsan.go.kr/index.jsp)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1)로 문의하면 된다.
신형석 관장은 “고대인은 오리가 죽은 이의 영혼을 하늘로 나르는 것으로 여겨 특별하게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하여 고대인의 관념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하면서 “올해도 매월 첫째 토요일에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을 개최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2016년 첫 기획 전시로, 대곡댐 편입부지 하삼정 고분군에서 발굴된 4세기 중엽의 비늘갑옷(찰갑)을 조명하는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 전시를 4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지역 최초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문화재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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