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7,300명 다문화가족을 위한「다다(多多)플랜」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가 모두 多함께 多행복해질때까지 6대 핵심 과제와 31개 세부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014년 7,000세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이 91%(6,655명)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6,369명)도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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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복지대학 입학식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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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구시는 6대 핵심과제로 ①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별 맞춤형 지원 ②다문화자녀의 성장과 발달 지원 ③안정적인 가족생활기반 구축 ④결혼이민자 사회경제적 진출 확대 ⑤다문화가족에 대한 소통 강화 ⑥다문화가족 지원 추진 체계 정비를 선정했다.
2016년 중점사업으로 다문화가족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미취학 아동 180명에 대한 방문학습지도 및 중도입국자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규 사업인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다(多)재다능)’을 통해 학령기 자녀성장 맞춤형 진로지도, 사회성 교육지원 등으로 다문화가족 자녀가 건강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27명,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36명에 대한 등록금 전액지원 (시50%, 한의대50%) 및 취업연계 자격증, 취업프로그램 9개 과정(112명)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다문화 복지대학운영, 세계문화지도사 양성과정과 결혼이주민 교민회를 활성화하고, 다문화가족 봉사단 및 각종 다문화강사를 양성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소통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가족을 다문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여 단순한 수혜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함께 동행하며 지역사회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취업에서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다함께 다 행복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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