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일) 전통문화체험학습 및 상설공연
(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추운 겨울 이기고 나와 만개한 꽃들로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계절이 찾아왔다. 오는 3월 27일(일) ‘전통문화체험학습 및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4월 3일(일) 오전10시에 ‘가야진용신제 봉행 행사’를 개최한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1,400년 이상 우순풍조와 국태민안을 빌어온 국가제례와 풍물놀이가 결합된 민속놀이로 경남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 되었다. 가야진용신제 봉행은 2009년부터 매년 5월 5일에 지내왔으나 올해부터 일반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취지로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 2016. 4. 3(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정하였다.
가야진용신제는 제를 올리기 전 부정을 쫓아내는 의식을 치르는 '부정가시기'를 시작으로 '칙사 맞이 굿' '용신 제례' '용소풀이' '사신 풀이'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되며 식전후행사로 풍물판굿 및 전통혼례, 떡매치기, 쑥향주머니 만들기, 농악장단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사무국장(박홍기)는 당일 아침 9시, 양산시청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람객 탑승버스가 운행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2016년 가야진용신제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상설공연과 전통문화체험학습을 통한 실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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