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신규지정 종목 목록화 및 보존방안 기초 마련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전수조사 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형유산 전반의 전승 현황을 파악하여 새로운 범위에 속하는 신규 지정 종목에 대한 기초 목록 확보 및 향후 보존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과업내용은 관내 무형 문화유산 발굴 및 전승현황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 및 목록화, 분야별 목록 선정 기준 마련 등이다.
울산시는 계약의뢰(3월), 용역 착수(4월), 중간보고회(7월) 등을 거쳐 10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무형문화유산은 어느 특정시기, 특정형태로 고정화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문화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동안 '무형문화재'라고 불리던 자산․재화 중심의 명칭에서 세대 간 전승을 강화하고, 그 범위 및 대상을 확대하는 의미 중심의 명칭이다.
범주는 △전통적 공연․예술 △공예․미술 등에 관한 전통기술 △한의학․농경․ 어로 등에 관한 전통지식 △구전 전통 및 표현 △의식주 등 전통적 생활관습 △민간신앙 등 사회적 의식 △전통적 놀이․축제 및 기예․무예 등 7개로 분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타시도에 비해 다소 부족한 무형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존하겠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