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왕따 탈출기', '친구추가’, 뮤지컬‘심심풀이’ 등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현장 체험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교육극’ 제작 공모를 해 선정된 연극과 뮤지컬을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연한다고 밝혔다.
교육극 공모(2월 17일 ~2월 29일)를 통해 ▲연극은 토마토 소극장의 ‘왕따 탈출기’와 ‘친구추가’를, ▲뮤지컬은 디아코노스의 ‘심심풀이’를 선정했다.
올해 공연 대상은 관내 초‧중‧고 34개교 10,000여 명이다.
조수관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학교 폭력예방을 주제로 청소년 연극 및 뮤지컬을 제작하여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극 신청접수는 3월 14일부터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216-1334 오영석)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교육극’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2013년에는 중‧고등학교 61개교 20,000명에, 2014년에는 중‧고등학교 66개교 21,000명, 지난해에는 초등학생용 연극 <왕따 탈출기>와 중학생용<친구추가>, 고등학생용 뮤지컬 <심심풀이>를 총 51개교 15,000명에게 공연을 했다.
또한, 울산시는 2015년 19개교 2,98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교육극’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폭력에 대한 민감성 향상과 대처 방법 모색 등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4학년부터 고등 2학년 학생 전원(108,246명)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결과 2014년 1.2% 대비 41.7% 감소한 0.7%로, 117학교 폭력 신고 건수도 2014년 2,896건에 비해 6.4% 감소한 2,711건으로 조사되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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