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015년 경제적 효과 258억 원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총 45억 원(국비 24억 원)의 사업비 투입, 추진한 ‘지역에코혁신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코혁신사업 사업성과를 분석 자료(2008년 ~2015년)에 따르면 이 기간 사업 지원을 받은 162개 기업이 온실가스 3만 3,439톤을 감축하는 실적을 올렸다.
경제적 효과는 258여억 원(직접 215억 원, 간접 43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직접 효과에서는 에너지절감, 원부자재 절감 및 생산성향상, 용수절약, 폐기물 절감,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간접 효과에서는 기업체의 홍보 및 이미지 제고, 환경규제 리스크회피 및 환경오염방지, 환경경영체계구축 및 전략 실행, 환경경영 전문가육성 부분 순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2015년 지원한 KG케미칼은 ‘수처리 반응기 보온페인트 적용으로 방산열 손실 저감 사업’을 적용하여 LNG 사용량을 3만 4,952 Nm3 절감했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773톤 감축했다.
‘에코혁신사업’은 유럽의 선진국형 청정생산 프로그램인 에코프로핏(ECO-Profit)을 표본으로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이다.
산업체의 환경역량강화, 친환경 공정개선 지도, 에너지 효율성 향상, 폐기물 발생량 저감, 국제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지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 창출을 수행한다.
울산시는 올해는 20개사에 대해 사업비 4억 2,000만 원을 투입하여 에너지 절감 생산공정 개선,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생산성 향상 설비 도입 등 ‘지역에코혁신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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