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희망 한글교실 확대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는 24일 평생학습원에서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퇴직교원 등 재능기부 봉사단을 모집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에 자원봉사 한글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비문해자들에게 성인문해 교육을 통해 나타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6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지침전달 및 강사배치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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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간담회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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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2년부터 읍면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한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요기관 신청을 받아 한글교육을 위한 재능기부 강사를 파견함으로써 비문해자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 해는 오천읍 문덕1리 경로당 외 8개소에서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임중성 회장은 “아직도 한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며, “기초 한글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성인문해 교육은 평생학습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문해자 없는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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