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안전교육, 호응도 높아
(경남=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남도는 높아지는 도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안전의식 함양을 목표로 2016년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1월 이동안전체험차량 도입으로 시행되었고, 최근 3년간 교육인원을 살펴보면 13년 18,668명, 14년 23,782명, 15년은 메르스 사태에 체험 일정이 일부 취소되기도 했지만,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27,900명이다. 이와 같은 수치는 기존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참여식 교육이라는 점이 높은 인기의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올해 도비 4억여 원을 들여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추가 도입했다. 그 동안 많은 교육 요청에도 불구하고 1대의 차량으로는 제한된 교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교육일수보다 1.5배 더 많은 117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동체험차량의 체험교육은 영상체험, 생활안전체험, 지진체험, 연기탈출체험, 소화기체험, 완강기체험, 비상탈출체험, 화재신고전화체험 등 세부 교육 안에 따라 진행되며, 3월부터 각 지역별 순회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각 지역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이용해 교육일정을 확인 후 예약할 수 있고, 도민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이갑규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올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추가 도입되어 더 많은 도민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119가 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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