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 티파니웨딩 회의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구지부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위생업주 대표자 2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따뜻한 기온과 KTX 포항역 개통 및 울산 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업주들의 식중독 예방에 대한 관심과 업소별 종업원 위생상태 청결을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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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업주 식중독 예방 결의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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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식전행사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시청했으며, 총회에서는 모범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음식문화개선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올바른 외식문화 정착과 위생상태 청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개학기를 맞이해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등 대상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하고, 식중독 발생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거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위생업소의 경우 집중관리업소로 지정해 1년 이내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위생업소들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철저한 예방과 지도점검으로 창조도시 포항의 위상에 맞는 적극적인 위생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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