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4.(수) 주민모임(동아리) 육성 공모사업 설명회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올해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마을활동가 육성 및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마을공동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5년 하반기부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민-관 중간지원조직인「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를 (사)대구시민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을 실시하여 35개 주민모임(단체)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 지원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주민, 주민자치위원, 시민단체 활동가, 공무원 등 1,05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설명회를 개최해 마을공동체를 소개하는 한편, 마을활동가를 발굴하고 마을공동체를 홍보해 참여를 유도하는데 노력한 한 해였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와 ‘행정지원협의회’, 그리고 마을공동체 관련 부서 및 중간지원조직(센터)간 주기적인 만남을 통한 협업을 추진하여 유사 중복사업을 조정하고, 사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며,
대구시와「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는 서로 협력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공모사업)과 추진주체별 역량강화 교육, 마을공동체 관련 민-관 협력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홍보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올해 공모사업으로는 지난해 추진한 ‘대구형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인 주민모임(동아리) 육성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고, 신규로 취약계층 돌봄 및 자녀 양육을 위한 ‘돌봄 커뮤니티 육성’ 사업, 마을 브랜드와 자원을 발굴하는 ‘마을이미지 브랜드 개발’, 귀가길 안전과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마을길&마을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 대구형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 사업’은 5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내로 지원되는 ‘우리 만나자’ 사업과 5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2개 이상의 공동체가 함께 하는 모임을 대상으로 200만 원 이내로 지원되는 ‘우리 해보자’ 사업으로 구분 진행된다.
사업 공고는 2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사업 설명회는 2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달서구 이곡동)에서 개최하고, 접수는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3일간이다. 그 외 공모 사업은 5월과 7월경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하다보니 아직까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시민 홍보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2016년에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 사업 및 우수 공동체 등 우리 지역 마을공동체 사례 등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각종 행사 및 사업에 많은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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