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칠보 명인의 ‘영혼의 빛을 담은, 칠보’ 주제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박물관은 오는 3월 8일부터 3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Ⅱ에서 ‘제10회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혼의 빛을 담은, 칠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수경의 칠보 명인의 강의로 칠보의 역사와 이해를 바탕으로 칠보공예작품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수경 칠보 명인은 울산을 중심으로 칠보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외전시와 다양한 수상경험을 바탕으로 40여 년간 칠보의 전통을 이어가며 칠보공예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은 4주 과정으로 칠보공예의 역사와 이해를 시작으로 전통칠보공예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장신구 제작을 통해 칠보공예의 아름다움, 전통공예의 의미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수강신청은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 museum.ulsan.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성인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칠보는 하나의 작품에 천 번의 손길이 필요할 정도로 인간의 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다. 칠보공예의 가치는 그 영롱한 빛과 영원불변함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칠보공예의 가치와 전통적 미의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 052-229-4724, 4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통문화체험교실은 공예, 음악, 음식 등 우리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깨닫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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