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올해를 ‘가족친화인증 확산 원년’으로 삼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장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설치(3월), 인증심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초청 설명회 개최(6월) 등 지역 기업․기관의 가족친화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서비스 지원에 노력했다.
그 결과 (주)대구은행, 대성에너지(주), (주)덕산코트랜, 디자인그룹 칸, (주)떡파는 사람들, 맥스로텍, 벨정보(주), (주)삼영이앤티, 삼익THK(주), (주)삼진보안, 삼해인더스트리(주), 세계실업(주), 세일엠보, (주)신우폴리켐, (주)오션디, (주)제이엠비, (주)창일, 크레텍책임(주), (주)한일포리머 등 지역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인증서를 받은 기업이 총 19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구시는 그 동안 구축한 가족친화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하여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예비 가족친화인증기업인 ‘출산친화기업’과 ‘일家양得 캠페인 참여기업’에 대해 가족친화인증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그 외에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기업도 추가로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로 신청 예약을 받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17년 정부 및 공공기관 가족친화 의무인증시행을 앞두고 타 시․도와의 차별화를 위해 13개 출자․출연기관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시 산하 전 기관의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제도 설명과 인증 요령을 내용으로 하는 워크숍을 4월에 개최하는 등 가족친화인증신청에 관한 여성가족부 공고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을 평가하며,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4월에서 7월까지 서류신청과 서면심사 후, 9월에 현장 평가를 하고 12월에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인증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전에 컨설팅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인증기업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표시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참가기업 선정 시 우대, 대구시 외 32개 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사업에서의 참여기업 선정 시 가점과 우선권 부여, 출입국 심사 시 전용심사대 사용편의제공, 우수기업 시상 시 우대, 주요 금융기관 투융자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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