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에서는 오는 22일 “2016 병신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량읍 봉회1리 들녘과 용성면 당리리 오목둔치(용성중 옆)에서 오후 4시부터, 남천면 대명2리 남천변에서 오후 2시부터 각각 열린다.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 중 하나로 마을별로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튼튼해진다는 부럼 깨기, 좋은 소식만 듣고 귀가 밝아진다는 귀밝이술 마시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많은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한해의 액운과 각자의 소원을 담아 불을 지르는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풍습의 으뜸이라 하겠다.
이날 진량읍, 용성면, 남천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윷놀이, 풍물놀이, 기원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대보름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잊혀가는 세시 풍속의 지혜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시민의 안녕과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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