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농가 등 중점 단속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2월 15일 ~3월 20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은 산림청에서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것에 발맞추어 추진하는 것으로, 2월 말까지 사전안내 및 계도 후, 3월 20일까지 강도 높은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경산시는 산림녹지과의 특별사법경찰 직원 3명과 읍면동 직원 6명 등 3개반 1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하고,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업체, 찜질방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땔감) 사용 민가,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소나무류 무단이동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산림녹지과장(최상열)은 “경산시는 2012년 남산면 조곡리 일원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여 피해가 지속되었으나, 방제에 최선을 다하여 2014년부터는 피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 확산을 철저히 차단해야만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으니, 소중한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화목사용 농가를 비롯한 전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문의처(산림녹지과, 810-5209)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