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문경시는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조기발견을 위해 삼성안과, 성모안과와 2월 12일 협약을 체결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병 환자에서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이 손상을 입는 안과 합병증이다.
병이 생겨도 시력감퇴가 서서히 나타나고, 통증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아 매년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다.
작년 한해 안과 협약을 통해 271명을 검진하였고 그 중 135명이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 체결로 11월까지 관내 당뇨환자 누구나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쿠폰을 협약기관에 제출하면 세극등, 안압, 안저검사, 안저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을 진단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미세단백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심옥 건강관리과장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만성 운동교실, 자조교실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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