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과 산업사관 유물교체, ‘키즈뮤지엄’신규 설치도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주 100만 명을 돌파한 울산박물관은 2016년에도 특별기획전 개최, 상설전시 리모델링, 울산박물관대학 운영 등 다양한 전시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올해 자체 기획전으로 12월 개막 예정인 「울산의 성곽, 그리고 병영의 문화 (가칭)」를 비롯하여, 총 7건을 전시한다.
먼저 대관전시인 「이스라엘 문화유물 특별전」(울산시민문화재단 주관)이 2월 27일 개막한다.
이어 독도박물관 「독도, 아름다운 그곳 (가칭)」, 국립한글박물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가칭)」,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난 우리 집 귀염둥이」, 서울상상나라 「열 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 여행」순회전이 차례로 개막하여 울산시민을 찾을 예정이다.
8월말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로서 「하나되는 다름, 다문화, 울산의 문화 (가칭)」가 개최된다. 9월에는 울산의 무형문화재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특히 울산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울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관과 산업사관의 유물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울산박물관 내 어린이 체험관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해울이관을 리모델링하여 키즈뮤지엄(Kids Museum)을 신규 설치,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울산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고장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는 울산박물관대학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체험교실․직장인 체험교실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놀이교실․어린이 1일 박물관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2016년에는 박물관 상설전 및 특별전과 연계한 연령별 계층별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프로그램, ‘let’s go! 울산박물관‘, ’갤러리 토크‘ 등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설날․추석에는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세시풍속 행사를 마련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상영 프로그램 ‘굿good 시네마 여행’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추진한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울산박물관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자 한다.” 며 “지금까지 울산박물관에 보여주신 시민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2016년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획을 통해 문화도시 울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데 매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박물관을 향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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