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주차빌딩 등 전통시장주변 시 공영주차장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설날을 맞이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편의제공을 위해 서문주차빌딩을 비롯한 시장주변 시 공영주차장 15개소(1,833면)를 2월 5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국채보상공원을 비롯한 시 공영주차장 74개소(6,558면), 구․군 공영주차장 79개소(4,559면), 대구지역 관공서 및 학교의 부설주차장 400개소는 설 연휴인 2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4일간 무료 개방된다.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차장과 주변을 청소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과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며, 무료개방 기간 동안에는 주차질서 지키기, 주차장 시설물 보호,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선진 주차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이용객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2월1일부터 2월 10일까지 10일간은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하여 단속보다는 계도위주로 전환하기로 하고 민관 합동으로 주차질서 계도요원을 배치한다.
2009년 설부터 명절 연휴 기간에는 공공 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해 왔고, 특히, 지난해 추석부터는 전통시장 주변 시 공영주차장은 연휴 2일전부터 개방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연휴 2일전부터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도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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