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축 및 가훈 쓰기, 전통 국악공연 및 소원 등 만들기 등 다채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 대곡박물관은 2016년 입춘(立春)과 설날을 맞이하여, 오는 2월 4일(목)과 2월 6일(토) ~ 2월 10일(수)에 세시풍속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입춘(2월 4일)은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며, 이날에는 한 해 동안 대길(大吉)∙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며 입춘 축(立春祝)을 써서 대문에 붙였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원숭이해의 시작, 입춘 맞이’라는 주제로, 입춘 축 및 가훈 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마당에서는 제기차기․굴렁쇠놀이․투호놀이 등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설날 세시풍속 체험행사는 ‘복 나누고, 복 받는 따뜻한 설날’이라는 주제로, 2월 6일(토)부터 2월 10일(수)까지 연휴 5일 동안 대곡박물관 로비 및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원숭이 소원 등 만들기, 국궁 체험, 말뚝이 떡 먹이기 등 새로운 체험을 추가하였으며, 국악 및 풍물공연, 새해 윷 점 보기, 소원나무 빌기, 각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 국악 및 풍물 공연은 2월 8일(월) 설날 당일과 2월 9일(화)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원숭이 소원 등 및 각종 만들기 체험은 2월 7일(일) ~ 10일(수)에 박물관 앞마당에서 선착순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설 연휴 내내(2. 6~2. 10) 국궁 체험, 말뚝이 떡 먹이기, 새해 윷 점 보기, 소원나무 빌기와 널뛰기․제기차기․굴렁쇠놀이․투호놀이 등의 전래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곡박물관은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이 어울려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설 연휴 중에 하루는 꼭 대곡박물관에 오셔서 세대가 어울려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를 체험하고, 설날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흥겨운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설 연휴인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정상 개관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과 공룡 발자국 화석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과 유적을 함께 답사하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태화강 100리 길’의 2구간에 속해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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