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한국감정원 앞마당(1.29.)과 시청 주차장(2.3.~2.4.)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월 29일(금) 동구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마당과 2월 3일, 4일(목) 시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제품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선보이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직거래장터는 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인 농민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착한 농산물 거래형태로서, 대구시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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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도 설맞이 직거래장터 행사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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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던 시청 앞 설맞이 장터에 더하여 올해에는 동구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과의 협력을 통해 감정원 앞마당에서도 장터를 열어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설 명절 선물로 대구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감정원은 대구시와 동구청과 협력해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 4번째 주 금요일에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평광동 사과 팔아주기 행사에도 참여해 300박스(약 1천만 원)의 사과를 팔아주는 등 지역 협력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축특산물로서 대구광역시의 우수농특산물인증인 D마크 인증을 받은 미나리수, 토마토와인, 계란 등과 ’08년부터 ’15년까지 소비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그리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참기름, 들기름과 수산물로는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상어 등 다양한 우리 지역의 농수축특산물로 시중보다 10~3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면 미나리효소와 두부, 막걸리, 떡국 등 맛있는 지역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농협대구지역본부에서 준비한 ‘설맞이 전통 강정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장터 기간 중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택배․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행복한 설 장터를 만들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설맞이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께서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물품을 손쉽게 구입하셔서 행복하고 풍성한 설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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