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9.(금) 16:30 시청 10층 대회의실,‘시민 설명회’ 개최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서문시장 야시장 조성과 관련한 현재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할 문화 ․ 관광 명소 육성, 마케팅 역량 강화, 머물 수 있는 체류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제시한다.
대구시는 서문시장을 국내 최대의 전통시장 관광명소이자 영남권 문화․유통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고, 체류형 관광도시 여건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궁극적으로는 서민상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서문시장「글로벌 명품시장」의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夜市場 개장이다.
5월에 개장할 예정인 야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인으로 참여하게 되는 판매자들을 통해 한식, 양식, 다문화, 퓨전음식, 상품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중 지속적으로 영업이 가능하도록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특색 있는 문화공연, 미디어파사드 등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마케팅 역량강화사업의 추진으로서, 국내․외 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공을 위한 배송서비스를 도입하고, MI(Management Improvement), PB(Private Brand) 개발을 통해 서문시장과 상품을 널리 홍보하고, 인터넷, 상설판매장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품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사후 면세점을 추진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상품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보이는 라디오’ 등을 통해 지역 공중파와의 연계방송, 아마추어 DJ, 외국인,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문시장을 체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근의 근대골목, 동성로, 약령시 등과 연계한「야간 페키지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휴게공간, 쇼핑시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의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여 관광객들을 편히 머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협력기관인 중구청․전통시장진흥센터․서문시장상가연합회를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구경북지부, YMCA, YWCA, 대구은행,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서문시장「글로벌 명품시장」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대구시 서경현 경제정책과장은 “서문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기능을 넘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문화,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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