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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1월27일 10시21분 ]

 
(문경=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문경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정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문경시의 9개 읍면지역으로 귀농귀촌한 749세대 1,408명을 대상으로 정착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촌에 대한 이해부족과 부적응으로 인한 일부 탈 귀농귀촌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하였으며, 문경에서의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한 해 동안 383세대 668명이 문경시로 귀농귀촌 하는 등 매년 귀농귀촌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노령화와 저출산, 동지역의 유동인구 증가를 꼽았다. 문경시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생 1,628명, 사망2,395명으로, 사망자 증가로 인해 767명이 순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 10만 자립형 모범중소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MBC아카데미 주관으로 개최한 삼성그룹 은퇴예정임원 1박 2일 귀농귀촌 체험교육 시 문경시의 자연환경과 귀농귀촌시책 전반에 대한설문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95%를 차지했고, 앞으로 유사 교육이 진행된다면 동료나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100%로 나타나는 등 대기업 임원들조차도 문경이 귀농귀촌지로 최적지임을 인정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해 삼성, LG그룹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금년에는 더욱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MBC아카데미를 통한 도시민 교육과 KT등과의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 연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이러한 차별화된 귀농귀촌시책을 인정받아 도시민농촌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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