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을 직접 체험해보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통다도예절교육’과 ‘역사현장탐방’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전통다도예절교육은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총 2회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우리 조상들의 차문화인 전통다도체험과 함께 새배, 바른 몸가짐 갖기 등 실습위주의 생활예절교육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이예준(9)군은 “박물관에서 절하는 법도 배우고 맛있는 다식과 함께 차도 마실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하면서 “이번 설날 예절교실에서 배운 새배를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
▲ 전통문화체험 / 사진제공=양산시
|
한편 올해 6회째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역사현장탐방은 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가장 인기있는 방학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린이들이 직접 문화유적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답사에서는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부산정관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삼국시대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시간을 마련하여 집모양토기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문화재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여 자동차관, 항공우주관 등을 둘러보면서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동생과 함께 답사에 참여한 김유민(12)양은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체험도 하니 어려운 문화재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참여들 부탁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