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광역시와 한화테크윈은 1월 26일, 드론,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로봇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산업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화테크윈은 우선 오는 3월에 경북교육청 후적지내에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에서는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드론 통신 기술을 국산화, 표준화하고 정부 및 지자체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획득한 드론 기술을 대구 지역 유수 기업체에 제공하여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드론 산업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 선정(‘15. 10. 30)되어 ‘16. 2. 22일부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드론 관련기업이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전국 5개 지자체중 하나이며, 1천여개 ICT 기업이 밀집해 있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한화테크윈과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 징리 일원에 ‘드론 관제 센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그동안 항공법규나 공역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드론 기술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구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상당 부분해소가 되었다”며, “드론의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사업화하여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일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드론 산업 육성을 바탕으로 지상무인체계, 공중무인체계 등 다목적 이동로봇 플래폼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우리 지역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마트 행복시티’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한화테크윈과 협력하여 대구 지역 우수 기업과 함께 대구시를 우리나라 무인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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