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양산시는 산불발생의 주 원인인 농·산촌마을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단위를 기반으로 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연평균 산불의 약 30%가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무단소각이 건조한 날씨와 겹쳐 산불발생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이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주민모두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음을 실천함으로써 산불 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마을을 선정해 현판 및 전통시장상품권 각 500천원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마을이장이 정해진 서식에 따라 작성한 다음 읍·면 산업경제 담당부서로 오는 1월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는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 마을 산불은 우리가 지킨다는 인식으로 마을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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