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겨울, 봄)과 관련,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위해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로 대기 중의 다양한 오염물질을 흡착한 상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로 유입될 수 있으며, 직경에 따라 PM10(직경 10㎛ 이하)과 PM2.5(직경 2.5㎛ 이하)로 구분한다.
입자가 미세할수록 폐포까지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 유병률, 조기사망률 증가 등 건강상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와 같은 민감군은 일반인보다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가급적이면 외출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단, 천식 등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 필요), 올바른 손씻기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대해서는 실외수업 자제 또는 금지, 수업단축 등이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언론을 비롯하여 각종 전광판, SMS 문자전송, 팩스 전송(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관련 시설․기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경보 상황(발령/해제)에 대한 실시간 문자 수신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미세먼지 예보에 관한 문자 수신은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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