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7일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195곳 대상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명절에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농산물도매시장, 동양고속버스터미널, 대구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5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같은 기간 동안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전통시장, 판매시설, 영화관, 공연시설, 터미널 등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19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축물의 안전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기준 준수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안전관리대책 수립․운영, 비상대비 교육 및 훈련 등이다.
특히,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통로 물품적치, 통로유도등 미설치 등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경우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며,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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