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양산시가 지닌 충열의 정신을 홍보하기 위해 양산을 알린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양산의 인물』 책자를 발간하였다.
『양산의 인물』 간행은 양산시에서 지난해 양산정신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였는데 양산이 배출한 역사적, 문화적 인물들을 조명하여 소개하는 작업과 역사적 유허지를 알리고 추후 정비하는 사업으로, 우선 인물을 선양하는 작업이 박물관을 통해 추진되었다.
박물관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양산지역 문화인사, 원로, 학계 등 관련전문가들의 자문과 검토를 토대로 양산이 배출한 인물들의 대상을 확정하고 양산 관련 인물의 업적과 유적지 등을 입체적으로 구명하는 작업을 거쳐 양산을 대표할 100여명의 인물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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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의인물책자발간 /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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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는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 사진과 참고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쉽고 재미있게 역사인물에 대해 더욱 심도 깊게 알고자 하는 시민 및 학생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기존에 양산의 대표적인 인물로 잘 알려진 박제상, 김원현, 이징석, 이징옥, 윤현진 등 뿐만 아니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임진왜란때 영남지역을 구한 의병장 안근, 안시명, 양산군수로 재직하며 많은 업적을 행한 이만도, 이유하 군수,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의병장 서병희, 경상도 방언연구의 한 획을 그은 유명한 국문학자 나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양산의 인물들을 새로 발굴하여 소개하였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공립박물관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학술활동의 일환으로 양산의 인물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며 “ 30만 시민 모두가 우리 고장 양산이 배출한 인물에 자긍심을 갖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산의 인물』책자는 1월 중으로 읍면동 관련기관 및 관내 도서관, 대학,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양산의 인물』책자 및 배포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담당(055-392-3322)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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