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시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만 친구’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丙申年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고, 이를 위해 포항시금치․부추를 비롯해 사과, 햅쌀, 잡곡, 문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명절 제수용품과 부추진액, 한과, 강정, 조청, 젓갈, 장류, 부추빵, 백년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 등 명절선물용품을 중점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다.
시는 이들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홍보 팸플릿(영일만친구 건강밥상)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역 농산물 애용 서한문을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에 발송하고, 전국 지자체에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더불어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을 주축으로 관내 주요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는 홍보물을 비치해 집중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시는 판촉활동과 함께 설을 앞두고 자매도시 및 정부청사 직거래장터 등에도 홍보․판매팀을 운영하며, 2월 초에는 포항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대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시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수한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관내 기업체와 시민, 자생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함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에서도 설맞이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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