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상남도는 2015년 올해의 경상남도 우수 주민자치센터로 양산시 양주동 주민자치센터를 선정하였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달여 동안 경남도 시·군별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185개소의 운영분야와 프로그램 분야를 지표로 평가한 결과이다.
양산시는 2004년 1월 주민자치센터를 최초로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경남도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시는 경상남도지사 기관표창 1개와 개인표창 2개를 수상하게 되었다. 표창 수여는 12월 31일 종무식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999년부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주민자치센터를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기준으로 도내 315개 읍·면·동 중 185개소에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경남도의 주민자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센터를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건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주동 주민자치센터의 경우는 3개의 분과를 이루어, 주민자치분과에서는 자체 워크숍 실시 및 주민자치박람회 참가 등으로 자체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문화분과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발표회, 동아리 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해주며, 지역공동체분과에서는 경로잔치 및 김장나누기 등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양주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만들기 사업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갈등 예방 홍보활동, 어르신 치매예방 교육 등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올해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 11월에 개최한 2015년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양주빛 실버합창단이 참가해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했는데 이어 이번에도 양주동이 경남도 시·군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우수 주민자치센터(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기쁨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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