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사업 432억 원 중 금리 높은 3개 사업 202억 원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올해 말 지방채 202억 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보유하는 차입금은 2015년 12월 현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제2청사건립, 시장재개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에 총 432억 원이 있으며, 이 중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3개 사업*
202억 원을 최대 4년을 앞당겨 조기에 상환한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건립 27억, 제2다운초교~구영지구 도로개설 80억, 지방교부세 감액분 세제지원 95억
이번 조기상환으로 약 14억 원의 이자를 줄여 시민이 힘들여 낸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조기상환 재원은 울산시가 매년 순세계 잉여금의 20%를 지방채상환기금에 조성해 온 여유자금으로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통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일이 없게 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2월 17일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2015년 행정자치부 재정분석 평가에서도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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