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및 행동발달 장애 아동 ․ 청소년을 위한 재활승마치료 전용마장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앞산 대덕승마장 내에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이 12월 11일 준공되어 12월 23일부터 개장에 들어간다.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은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체장애 및 행동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치료를 위한 재활승마는 물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자살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생활체육 및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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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 건립공사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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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및 행동발달장애, 지체장애 아동․청소년들이 기존 승마장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덕승마장내에 시설을 증축하여 승마치료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용마장 체육시설로 건립했다.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착공했으며, 지상 1층, 연면적 901㎡(관리동 94㎡, 실내마장동 807㎡)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승마를 처음 접해보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실내승마장과 보호자가 관람할 수 있는 관람시설, 승마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치료실, 자원봉사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 건설본부 이춘우 건축기전부장은 “과거의 승마힐링센터는 일반인과 장애아동․청소년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승마치료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아쉬웠으나, 이번에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을 건립함으로써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승마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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