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최초 3년 연속(2013∼2015) 대통령 표창 수상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5년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 23일(수) 오후 2시 30분, 서울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 2014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시 최초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노사협력 모범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 2011년, 2012년은 전국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이번 성과는 노사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노사민정의 노력과 신뢰의 결과이다. 2007년 노사가 힘을 모아 노사분규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을 기점으로 노사협력도시 대구만들기를 추진했고, ’14년 9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에서 노사정평화대타협을 선포했다.
※ 대구 노사분규 발생건수 획기적 감소
’03년~’06년 연평균 27건(전국 8.8%), ’07년~’14년 연평균 3.7건 (전국 3.8%)
그 결과 민선 6기 출범 1년 동안 1조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지난 6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독일 보쉬(Bosch)사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10월에는 유럽투자유치 세일즈단에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동행하여 투자유치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사민정의 노력이 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의 결실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초의 대구시 전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비정규직 고용개선 노력, 노사협력기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대구시 전 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청년일자리(73명)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에는 비정규직 고용안정 실천 선포식을 통해 대구시와 5개 공기업이 정규직 전환(319명) 추진,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노력하기로 합의를 하는 등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여 비정규직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역 노동단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15개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인력양성 교육(71명)을 통해 지역 청․중장년 51명을 취업시켜 2015년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대구시는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新 노사문화운동을 지속 전개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복리증진과 더불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행정기관 등 각계 각층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전국 최고의 노사평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정착시켜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이뤄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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