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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2월21일 15시31분 ]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정책의 미래전망을 모색하는 ‘여성행복 젠더 콘서트’가 ‘일․가정 양립과 자녀양육’이란 주제로 12월 18일(금)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딱딱하고 어려운 여성정책을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즐겁고 유쾌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스테디셀러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인 박혜란 여성학자를 초청해 ‘부모와 아이는 함께 자란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일가정양립 UCC공모전에서 수상한 ‘희망의 자화상’ 영상상영, 일․가정양립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 여성행복 젠더콘서트 사진 / 사진제공=대구시



또한, 전업맘, 워킹맘, 다문화가정 엄마, 육아휴직 아빠가 참여해 육아와 일․가정양립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


주제별 토크 진행 후에는 가수 박창근의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식전공연으로는 지난 10월 유아교사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큐리어스 어린이집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재단과 지역 여성계가 동참하여 여성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단체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여성계가 연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일․가정 양립과 지역 여성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 정책을 개발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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