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2015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2월 18일(금) 오후 1시, 엑스코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시,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대구국제공항검역소, 경찰, 소방본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지역별 거점병원의료기관 등에서 50여 명이 참여하며, 올해는 기존에 시행되던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토론형태의 도상훈련이 아니라 올해 메르스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먼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종연 교수의 ‘신종감염병 전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남구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의 ‘메르스 대응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대구시 메르스 대응에 대한 조별 토론이 이어진다. △환자 및 접촉자 관리 △신고 및 보고 △유관기관 협조 △지역주민 대상 홍보 등 분야별 상황에 따른 대응성과를 살펴보고, 모범사례와 개선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평상시 환자를 가장 먼저 접하는 의료기관, 119구급대, 보건소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발생 시 실제 환자를 관리한 대구의료원 의료진의 대응 경험을 듣고,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 및 실습도 진행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대구시의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전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사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