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노선 63.9km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설명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2월 16일(수)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주민 및 관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012년 5월부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도시철도 건설이 필요한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용역을 추진해 왔다.
검토 대상노선은 90년대 초반에 계획된 구상노선과 그간에 신설을 요구해왔던 노선으로 총 11개 노선 163km에 대해 경제성분석(B/C)과 정책적분석(AHP) 등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했으며,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중장기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B/C가 0.7 이상이거나 AHP값이 0.5 이상을 만족해야 하므로, 이 기준을 충족하는 4개 노선 63.9km를 망구축 계획에 포함했다.
대구시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대구시 도시교통 현황 및 전망,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노선대안의 종합분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제출했다.
앞으로 시의회 의견을 반영하고,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고시되면 계획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오늘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잘 반영하여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고 나면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지역에 노선을 신설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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