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멀티미디어쇼, 시민 배우 500명 공개 모집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밀양아리랑대축제 및 국제 멀티미디어쇼 개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해 처음으로 도입된 밀양 국제멀티미디어쇼는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영남루와 밀양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하는 빛과 영상의 축제이다. 도입 첫 해이지만 밀양의 축제 사상 유례없는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그 중 기획공연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밀양의 역사정신을 표현한 실경미디어 퍼포먼스로, 밀양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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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쇼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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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2016년 ‘밀양강 오딧세이’에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하여 출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배우 신청은 연령과 성별의 제한 없이 밀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총 5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2016년 1월 30일까지며, 인터넷(www.myims.or.kr)이나 우편(50436, 경남 밀양시 삼문송림길 13, 밀양국제멀티미디어쇼 준비사무국 앞)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시민배우는 2016년 2월부터 배역 연습을 하게 된다.
그 외 시민배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문화관광과(055-359-5651, 5659) 또는 밀양국제멀티미디어쇼 준비사무국(055-353-3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밀양시는 2016년 밀양아리랑대축제 및 국제멀티미디어쇼를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진정한 지역 축제의 발전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내년 축제는 올해보다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2016년 5월, 제58회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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