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북평생학습프로그램 '할매․할배 연극하며 놀자' 종강식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부북행복학습센터 『날 좀 보소! 할배․할매 연극하며 놀자』가 12월 14일 14:00 어르신들의 연극 공연을 마지막으로 종강식을 가졌다.
‘날 좀 보소! 할배․할매 연극하며 놀자’ 수업은 당초 부북면 춘기마을에서 진행이 되었으나 수업의 난이도가 높아 어르신들이 수업참여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동암마을회관으로 강의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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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암마을 연극수업 종강식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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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된 동암마을 『신기한 말바위 이야기』는 강사의 아이디어로어르신들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연극대본으로 만들었고 대본 속의 인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어르신에게 배역을 지정하여 친숙하고 쉽고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금조(66세) 동암부녀경로당 회장은 “처음에 연극을 한다고 하여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마을이야기를 모아 연극대본을 만들고 각자의 배역을 맡아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한편의 연극을 공연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첫 연극수업이라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병수 마을이장의 협조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이현주 강사의 노력으로 오늘의 공연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강의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북면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은 이면지로 직접 만든 연습장 90부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고 익히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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