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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2월14일 09시33분 ]
행사 12월 22일, 접수 12월 19일까지(40명) … 참가비 무료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12월 22일(화) 오후 2시 제8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한실[大谷] 반구대 겨울 소묘(素描)’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곡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언양 별곡 - 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 특별전과 연계한 행사로, 1부 대곡천 유역 반구대(포은대) 답사, 2부 국악공연, 시 낭송, 울산학춤 공연, 다과회, 특별전 관람 등으로 마련된다. 
 

참가 인원은 40명으로 12월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곡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12월 22일(목) 오후 2시까지 대곡박물관으로 가면 된다.
 

이들은 대곡박물관에서 대곡천을 따라 반구대(포은대)까지 도보 답사를 하면서 대곡천 유역과 반구대(포은대)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으로 돌아와서 반구대 관련 시 낭송, 해금․울산학춤․창작무․국악가요 등을 감상하고, 특별전을 관람한다. 또한 이 날이 동짓날이기에 팥죽도 시식할 수 있다.
 

엎드려 있는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반구대(盤龜臺)는 서부 울산의 명승지로 이름난 곳이었다. 1375년 포은 정몽주 선생이 언양에 유배를 왔을 때, 반구대에 와서 지은 시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 와서 반구대는 포은대로 불렸으며, 많은 관리와 선비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반구대에는 포은 정몽주·회재 이언적·한강 정구를 배향하는 반고서원(반구서원)이 건립되었으며,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 때 훼철되었다. 반구대(포은대)는 선사시대 고래 그림으로 유명한 울주 대곡리 암각화와는 다른 곳이다. 
 

반구대의 바위면에는 ‘반구(盤龜)’·‘포은대(圃隱臺)’·‘옥천선동(玉泉仙洞)’·‘학소대(鶴巢臺)’ 등의 글자와 학 그림이 새겨져 있고, 경상도관찰사·경주부윤·울산부사·언양현감 등 많은 관리들의 이름과 선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 반구대와 그 주변에 대해 지은 한시(漢詩)도 수백 수가 전하고 있다. 반구대 건너편에는 집청정(集淸亭)과 모은정(慕隱亭)이 건립되었다.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는 대곡박물관의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답사·강연·공연 등을 통해 울산의 역사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데, 이번이 8번째이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동짓날에 대곡박물관에 오셔서 답사와 공연 감상을 하면서 겨울 정취를 느끼고,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서부 울산지역을 찾은 주요 인물을 통해 울산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언양 별곡 -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개최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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