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시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만점 받아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 재활용정책의 우수성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015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주최했으며, 재활용 가능자원 중 특히 종이팩과 스티로폼에 대한 분리배출 시책 및 회수․홍보실적을 평가했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는데, 대구시는 광역부문 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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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팩 전용 수거 마대 설치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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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그동안 재활용 가능자원에 대한 분리배출율과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수거함을 각 구․군별 특성에 맞게 배포했으며, TV홍보영상물 제작 방영, 신문광고, 대형전광판광고 및 재활용 가능자원 모으기 캠페인 전개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년 대비 종이팩은 27.2% 증가한 22.0톤/월을 수거했으며, 스티로폼은 31.5% 증가한 90.1톤/월을 회수했다.
특히, 종이팩 전용 수거용기 보급 사업과 종이팩-화장지 교환 사업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높은 회수율 증대로 이어져, 대구시의 경우 전국 기준량 대비 188%의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이번 평가 결과는 그간 대구시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과 회수율 증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구․군에서 재활용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를 모두가 행복한 자원순환형 사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조금 힘드시더라도, 재활용 가능자원에 대한 분리배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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