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으로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한다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우수디자이너 발굴 및 지역 디자인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2015 대구디자인전람회’의 수상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을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디자인센터 4층 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는『대구 디자인 전람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전람회도 3개 부문에 총 315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람회 심사는 지난 11월 27일, 9명의 디자인 관련 기업체 전문가 및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출품 부문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으며, 여러 차례의 심사와 토론을 거쳐 총 11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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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권경주.허인영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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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람회의 대상은 ‘경주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제품․환경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권경주, 허인영(유니에코 도시환경연구소, 공동작업)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경주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따른 경주시 공공시설물 및 환경 디자인 작품으로 경주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극대화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권경주씨는 “경주만이 느낄 수 있는 옛 전통과 현대미를 살려 거리에 미적인 아름다움을 부여하였다”면서, “공공디자인 분야의 시각적인 매력과 환경적인 안정감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대상소감을 밝혔다.
※ 대상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시상금 300만 원이 수여됨
금상은 부문별로 선정됐으며, 시각디자인 부문은 ‘감춰진 일본의 속내’를 출품한 윤여경, 최보아 씨가, 산업 공예 부문은 ‘자꾸자꾸’를 출품한 이송희 씨가, 제품 및 환경 부문은 ‘전동휠체어’를 출품한 전재영, 김용석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과 초대․추천 디자이너의 작품들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디자인센터 4층 디자인 전시장에 전시되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1일(금) 오전 11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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