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문화예술 육성 10억 8200만 원 지원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내년도 지역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에 10억 8200만 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2016년도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예술단체 실무자, 예술인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울산시 거주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세부사업은 ‘전문예술활성화사업’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으로 나눠지며, 지원분야는 문학, 시각, 음악, 무용, 연극, 전통(국악), 다원, 신진예술가 등 8개다.
지원금액은 단체일 경우 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개인은 30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심의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지원 신청은 12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www.ncas.or.kr)으로 가능하며 단체 및 사업자는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고유번호증(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진행일정은 사업공고(12월), 행정심사(내년 1월 중순), 서류심사(내년 1월 하순), 종합토론심사(내년 2월 초순) 등을 거쳐 2월 말 선정 공고될 예정이다.
진부호 울산시 문화예술과장은 “2016년도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은 지역예술창작 활성화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여, 우리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라며,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원기준을 낮추고, 지원 규모도 확대하여 기회의 폭을 넓힌 만큼,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진흥 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도입됐다. 2014년에는 98개 개인·단체에 8억 5900만 원, 2015년에는 118개 개인·단체에 10억 6,600만 원이 지원됐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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