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조모임 회원 참여, ‘사랑 나눔 국제시장 경매’ 개최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7일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일본자조모임(회장 니시무라 유키) 20명과 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살려 ‘국제시장’ 이라는 이름으로 경매장터를 열었다.
‘사랑과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의류, 잡화, 생필품 등 다양한 물건들로 경매를 진행했으며,결혼이민여성들은 경매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낙찰 받아 기쁨의 환호를 보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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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자조모임 이웃돕기 나눔장터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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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매를 통해 값을 치르고 모인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으며, 판매 후 남은 물건은 기증해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니시무라 유키 회장은 “작지만 소중한 나눔의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내년에는 여러 나라 자조모임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어권, 캄보디아 등 6개국 180여명이 나라별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조모임은 기정착한 다문화가족이 초기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모임으로, 월별 혹은 분기별 모임으로 자국 결혼이민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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