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8.(화) 14:00 문화예술회관, 축하공연, 유공자 시상 등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올 한해 각종 봉사활동으로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제1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가 12월 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범시민적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제1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대구시민을 위한 진정한 소통과 행복은 자원봉사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기념식,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대구MBC와 공동 주관한 '제1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의 수상자를 비롯한 각종 유공자와 올 한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올해의 자원봉사 활동을 총 결산한다.
부대행사로 수상자들의 공적과 자원봉사활동사진 등을 행사장 로비에 전시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며, 서문시장 자원봉사단의 ‘길놀이’ 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의 ‘금관5중주’ 공연 및 ‘삼순이’ 트롯여성 트리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은 △오프닝 공연(코스모스 하모니카 합주단) △자원봉사 영상물 상영 △국민의례 △제12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오형자 씨의 자원봉사헌장 낭독 △대구자원봉사대상(3명)과 정부포상 13명(훈장 1, 국무총리상 1, 장관표창 11), 시장표창(10명), 시의회 의장표창(9명)에 대한 시상 △권영진 대구시장 격려사 △이동희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대구시와 구․군 자원봉사자 대표 9명이 도열한 가운데 대구시와 구․군 로고 및 자원봉사 8대 원칙에 불이 켜지며, 대구 자원봉사자의 하나됨을 기원한다.
아울러, 대회에서는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자원봉사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대구MBC와 공동 주관한 대구자원봉사대상을 자원봉사자의 날(12. 5)을 맞이해 시상함으로써 상(賞)의 권위를 높이고, 지역을 위해 기여한 자원봉사자가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 대구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금향숙 씨는 북구 효사랑봉사단 외 9개 봉사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관내 홀로 어르신께 이미용 염색, 경로당 급식봉사,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를 했으며, 재활용품 수거 수익금으로 홀로어르신 및 불우한 이웃을 도우는 등 31년 간(6,024시간) 헌신적으로 지역민에게 봉사했다.
본상 수상자 손옥자 씨는 대구지하철 참사, 태풍 매미, 서문시장 화재 등 재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척수장애인 중식제공, 장애인 목욕과 말벗활동,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활발히 실천하는 등 16년간(8,512시간)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두 번째 본상 수상자 최영진 씨는 본인이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1992년부터 14년간 매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대한 무료 도배활동을 하며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참여의 길을 여는데 노력했고, 헌옷 모으기 운동을 펼쳐 매년 시각장애인 가정의 자녀(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14년 간(9,097시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자원봉사의 날(12. 5)을 맞이해 정부포상(훈장)으로 대구YMCA 재단이사장 여영동, 국무총리표창(4명)에 김천수(중구, 무궁화봉사단 단장), 이정운(와룡고등학교 교사), 도기흡((사)한국중식봉사나눔회대구지부장), 대구 북구(지자체)에 대한 수상이 진행되며,
행정자치부 장관표창(13명)에는 개인(9명)에 김정숙(달서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달서구지회 단장), 김종민(경북공업고, 3학년), 박성숙(수성구,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서덕운(대구고, 3학년), 오달연(달서구, 영남보현자원봉사단 단장), 이차순(대한적십자사봉사회대구동구지구협의회 회장), 이하진(구남중, 3학년), 최상순(공무원연금공단 상록봉사단 단장), 황영호(동구, 해맑은웃음봉사단 회장), 단체(1개)에 대구시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기업(2개)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대구지역본부 안전사랑봉사단, 국민연금공단대구지역본부 연금이봉사단, 지자체(1개)에 대구 달서구가 선정됐다.
대구시장표창 대상자는 총 88명으로 하반기 정기표창 유공자에 좋은인연봉사단 김혜경(중구) 외 58명, 우수체험사례 공모에 서구 장차생(최우수) 외 12명,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서구 든해솔봉사단(최우수) 외 15개 단체가 수상하며, 시의장표창에 밥동이봉사단 김주진(동구) 씨를 비롯한 우수 자원봉사자 9명이 선정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소 시민의 행복을 위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공직자들도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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