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 국가산업단지 대형재난 방지를 위해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2월 7일 오전 11시 울산MBC컨벤션 아모레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조인재 소방본부장,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CEO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시상, 시장님과의 대화, 심포지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시상에서는 삼성SDI(주), 한국스티롤루션(주), 덕양산업(주), ㈜베바스토동희 등 4곳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는다.
시장님과의 대화에서는 방재안전도시 인증과 관련하여 기업체의 역할,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장비 투자 그리고 특수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 울산시 안전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차순철 차스텍이엔씨(주) 대표가 ‘물성 스터디를 통한 석유화학플랜트의 화재폭발 방지대책’을, 최성득 UNIST 교수가 ‘울산지역 유해대기오염물질 현황과 화학재난 대응’을, 조용호 ㈜안전문화재단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국가산업단지 위험물 안전관리 방안’을 각각 주제발표한 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간담회 및 심포지엄을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각종 안전관련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체의 어려움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그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만큼 기업체 CEO의 확고한 안전마인드가 꼭 필요하며,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에서는 국가산업단지에서 36건의 크고 작은 화재·폭발사고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있었다. 최근에는 독성가스 누출로 인해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기도 하였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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