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프로그램 시상,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 자원봉사활동 결산의 장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12월 3일 오후 7시 KBS 울산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장광수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일등도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의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울산대학교 댄스동아리 엑스타일의 공연이 마련되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2015 자원봉사 주요활동 영상 상영,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분야’에서 ㈜울산MBC컨벤션 나눔봉사회 등 7개 단체가 울산시장상을 수상하고, ‘자원봉사 유공자’에는 현대중공업(주) 등 35개 기업·단체·개인이 울산시장 표창을, 남구새마을협의회 등 10개 단체·개인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는다.
특히,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분야’에서 울산시장상을 수상하는 (주)울산MBC컨벤션 나눔봉사단(대표 김철중)의 ‘요리로 떠나는 행복한 세계여행’ 프로그램은 지적 장애인 대상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체험 및 문화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축하공연’은 개그우먼 안소미 진행으로 김건모, 정수라, 신유, 마마무가 열정의 무대를 꾸민다.
또한, 축제시간 중 가장 멋진 웃음의 주인공을 찾아 ‘포토제닉상’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의 자원봉사 활동을 재조명해 보면, 2015년 11월 말 현재 울산시의 자원봉사 등록자는 267,355명으로 인구대비 23%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 자원봉사활동은 해마다 양적·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1만여 명의 대학생봉사단(회장 김근영), 9,100여 명의 전문봉사단(회장 최종규), 22개 사회공헌 협약기업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 BEST ULSAN-Zone 운영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 4,000여 명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양질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적, 지역적 재난발생 시 재해복구지원과 평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책임질 재난전문자원봉사단(단장 정순돈)을 지난 6월 발족하였으며, 10개 분과 610명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9월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진정한 안전 파수꾼으로서 전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역 내 메르스 차단을 위해 경로식당 등에 방역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지역 내 안전예찰 활동과 재난전문교육 이수 등 안전도시 울산의 초석이 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전국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자율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한 ‘청소년 자원봉사 주간 및 청소년 토요 자원봉사 운영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22개 사회공헌 협약기업 공동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드림켓(2200개)’을 제작하는 등 기업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함께 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자원봉사자 증 발급(80시간 이상)’,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확대·운영’(848개소),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우수 자원봉사자 ‘선진자원봉사 체험’ 등을 실시하였다.
혁신도시 내 둥지를 튼 공공기관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8일 울산시와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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