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남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옥희)은 3일 오후 2시에 밀양연꽃단지에서 부북면민 ㈜행복고을 부북물산 연근을 캐서 나누기를 200여명이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안영진)와 돈박(주)(대표 김종수)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전국의 사진애호가와 관광객들을 친절히 맞아 준 부북면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연근을 캐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부북면은 연근캐기에 앞서 많은 행사를 병행했다. 지난 1일 발족한 밀양경제살리기 운동 부북면추진단 발대식, ㈜행복고을 부북물산 출범식, 밀양물산 소비운동 실천 결의대회, 희망울타리 지킴이단 연근반찬 나누기 봉사 등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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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고을 부북물산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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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북면의 기관단체장 30명으로 구성한 밀양경제살리기 운동 부북면 추진단은 건전한 소비운동 확산과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행복고을 부북물산은 부북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임산물을 포함한 상품을 명명하는 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전 면민이 주주고 부북면장이 대표이사, 면 직원은 부북물산 소비운동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북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밀양물산 소비운동을 촉진시켜 내수를 활성화 하는데 부북면이 기여하게 된다.
밀양물산 소비운동 실천 결의 대회를 통해서는 밀양경제 살리기에 부북면민 모두가 앞장서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밀양 경제를 살리는 주역이 되기 위해 다짐했다.
경제살리기 운동 부북면 추진단 발대식과 연근 캐서 나누기에 참석한 도삼현 부북농협장은 “부북면의 상징인 연꽃단지에서 연근을 캐도록 기회를 주신 안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김종수 돈박(주) 대표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부북면의 대표 물산인 연근이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근이 될 수 있도록 농협에서 적극 홍보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농업기술센터와 돈박(주)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부북면이 밀양경제를 살리는 데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 준 면민들과 함께 앞으로 밀양물산 소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부북면 관계자는 “부북면에는 좋은 상품들이 많다. 앞으로 ㈜행복고을 부북물산에서 생산되는 포도, 딸기, 연근, 고추, 깻잎, 부추, 참나물, 방울토마토, 배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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